[날씨]10일 전국 곳곳에 비…내륙 짙은 안개

중부지방과 동해안을 중심으로 비가 내린 6일 서울 세종대로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출근길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문호남 기자 munonam@

중부지방과 동해안을 중심으로 비가 내린 6일 서울 세종대로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출근길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문호남 기자 munon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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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혜선 기자] 10일은 전국 곳곳에 비가 내릴 전망이다.


9일 기상청에 따르면 비는 10일 오전 경기 서해안과 제주도에서 시작해 낮엔 그 밖의 대부분 지역으로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월요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충청, 호남, 경북 북부, 제주도, 서해5도, 울릉도, 독도에서 20∼60㎜, 수도권과 강원도, 충남 북부, 전남 동부, 영남에서 5∼30㎜다.


일요일 밤부터 월요일 새벽 사이에는 충청권, 호남권, 경북 북부에 돌풍과 천둥, 번개를 동반한 강한 비가 내리는 곳도 있을 것으로 예보됐다.


전국의 아침 최저기온은 17∼22도, 낮 최고기온은 23∼29도의 분포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 수준을 보이겠다.

아침까지 강원 산지와 충북, 영남 내륙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200m 이하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고, 다른 지역에도 곳에 따라 1㎞ 미만의 안개가 예보됐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서해·남해 앞바다에서 0.5∼1.5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의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 0.5∼2m, 서해·남해 0.5∼3m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짙은 안개로 항공기 운항에 차질이 있을 수 있으니 이용객들은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임혜선 기자 lhs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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