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덴마크 '선진 연어 양식' 배운다

6일 오후 한국형 스마트 양식 논의 협력 온라인 세미나 개최
2030년까지 '연어 양식' 대규모 산업단지 4곳 추가 조성

[강원도 환동해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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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라영철 기자] 강원도가 우수한 과학 수산 양식 기술을 보유한 덴마크 기업과 연어 수산 양식 협력에 나선다.


5일 강원도 환동해본부에 따르면, 도는 연어 스마트 양식 산업화를 위해 지난해 연어 양식에 2000억 원 민간 투자를 확정한 ㈜동원산업과 같은 산업단지를 추가로 조성할 계획이다.

또한 연간 4000억 원에 달하는 연어 수입을 대체하고 나아가 60조 원 규모의 연어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2030년까지 대규모 산업단지 4곳을 추가로 조성해 연간 10만 톤의 연어 생산량을 목표하고 있다.


이를 위해 덴마크 기업 및 국내외 전문가들과 한국형 스마트 양식에 대한 논의와 향후 협력 체계 구축을 위한 온라인 세미나를 6일 연다.


세미나에서 우리나라는 한국의 양식 산업 현황 및 발전방향(KMI), 강원도 연어 스마트 양식 산업화 전략(강원도), 강원도 양식 환경과 순환여과 양식(강원도립대학교)을 발표할 예정이다.

덴마크는 덴마크의 순환여과 양식 발전 역사(아쿠아 서클), 덴마크 농수산분야 본거지와 한국 협력방안(푸드네이션), 덴마크 수산양식 프로젝트 진행 과정과 접근 방향 및 위험요소(피스코 그룹)를 발표한다.


김태훈 환동해본부장은 "우수한 RAS(Recirculating Aquaculture System, 순환여과 양식시스템) 기술력을 보유한 덴마크 기업들이 강원도에 진출해 연어 스마트 양식 산업화에 동참해 주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강원=라영철 기자 ktvko258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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