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국감]홍남기 "이달 초 가계부채 대책…실수요자 영향 최소화"

5일 국회 기재위 기재부 '경제·재정정책 국정감사'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가운데)이 5일 국회에서 열린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의 기획재정부에 대한 국정감사에 출석, 의원들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윤동주 기자 doso7@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가운데)이 5일 국회에서 열린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의 기획재정부에 대한 국정감사에 출석, 의원들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윤동주 기자 doso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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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아시아경제 문채석 기자]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이달 초 가계부채 대책 발표를 예고하면서 "서민·실수요자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할 것"이라고 5일 밝혔다.


이날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기재부 국정감사에서 '일부 은행이 주택담보 집단대출과 전세대출 한도를 축소·중단하면서 자금 계획을 세워 주택구매를 준비 중이던 실수요자들이 발을 동동 구르고 있다'는 고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지적에 이같이 답했다.

홍 부총리는 "다주택자를 포함해서 가계대출이 너무 급속하게 증가해 대출을 총량적으로 관리할 수밖에 없었다"며 "그런 와중에 집단대출이나 전세대출에도 일정 부분 영향이 갔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달 중 발표하는 가계부채 대책에는 서민·취약계층·실수요자 대한 영향을 최소화할 것"이라고 했다.


윤후덕 국회 기재위원장이 '정부가 머리를 맞대고 협의하고 있냐'고 묻자 홍 부총리는 "(가계부채 대책을) 이달 초순 정도로 생각하고 있다"고 대답했다.



세종=문채석 기자 chaes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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