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국감]문승욱 산업부 장관 "전기요금 인상, 탈원전과 관계 없다"

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28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 호텔 아라홀에서 열린 '반도체 연대와 협력 협의체'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강진형 기자aymsdream@

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28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 호텔 아라홀에서 열린 '반도체 연대와 협력 협의체'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강진형 기자ayms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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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아시아경제 권해영 기자] 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5일 4분기 전기요금 인상 배경과 관련해 "탈원전 정책과는 전혀 관계가 없다"고 밝혔다.


문 장관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국제유가가 많이 오르고 있어 연료비 연동제에 따라 4분기에 요금 인상 요인이 생긴 것"이라며 "원전은 과거나 지금이나 같은 가동률 수준으로 운영되고 있으므로 (요금 인상과) 관계가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전기 공급에 들어가는 여러 비용 요인을 전기요금에 적절히 반영하는 게 장기적인 전력산업 발전에 도움이 된다"며 "탄소중립을 위해 재생에너지가 확대되는 부분을 포함한 송배전망 요금체계가 필요하다고 보고 관련 용역을 추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권해영 기자 rogueh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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