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산청군, 딸기 농가 맞춤형 양액처방 컨설팅

지하수 수질 검사표만 맡기면 원스톱 지원

GAP 인증 딸기 [이미지출처=산청군]

GAP 인증 딸기 [이미지출처=산청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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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최순경 기자] 경남 산청군농업기술센터는 딸기 양액처방 컨설팅을 한다고 5일 밝혔다.


딸기 등 수경재배 농업인들을 대상으로 이뤄지는 이번 컨설팅은 농업 현장의 기술적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해마다 진행되고 있다.

수경재배에 있어 가장 중요한 기술은 양액처방을 바탕으로 한 양액관리 기술이다.


수질에 따라 농가 개개인 별로 딸기 재배에 필요한 비료 요구도는 천차만별로 각자의 수질에 맞는 양액 처방이 필수적이다.


특히 귀농·귀촌, 창업농, 신규농업인의 유입으로 딸기 등 시설원예의 수경재배 신규기술지원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

이에 따라 산청군농업기술센터는 자체 분석 시스템을 도입해 지하수 수질 검사표만 맡기면 원스톱으로 재배에 필요한 양액조성표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처방은 육묘기, 정식 초기, 개화기 등 5단계에 거쳐 시기별로 하고 있으며 양액처방을 받은 농가를 방문해 현장 컨설팅을 진행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산청 효자작목인 딸기는 현재 1000 농가(430ha)에서 1300억원의 소득을 올리고 있다”며 “지속적인 양액 컨설팅으로 지원 농가를 늘려 나가겠다”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최순경 기자 tkv012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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