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 내년도 농어촌마을 하수도 정비 신규사업 4건 확정

설계용역 국비 7억원 확보…송지면 동현, 문내면 예락 등 대상지 선정

해남군 신청사 전경 ⓒ 아시아경제

해남군 신청사 전경 ⓒ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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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김현 기자] 전남 해남군이 2022년 농어촌마을 하수도 정비 신규사업 등 설계 용역비로 국비 7억원을 확보했다.


5일 군에 따르면 해남군은 송지면 동현지구와 문내면 예락지구에 농어촌마을 하수도 정비 사업을, 화원면 화봉지구(화봉, 초동, 인지, 장수)와 문내면 난대지구에 하수관로 정비 신규사업을 실시한다.

총 사업비 137억원을 투입, 오는 2024년까지 송지면 동현지구와 문내면 예락지구에 공공하수처리장 설치와 하수관로가 설치되며, 화원면 화봉지구와 문내면 난대지구는 하수관로를 정비할 계획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420가구 1000여명의 주민이 혜택을 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특히 화원 화봉지구 하수관로 정비사업은 그동안 오시아노 관광단지 활성화의 가장 걸림돌이었던 관광단지 내 공공하수처리장 설치사업이 확정됨에 따라 이와 연계해 실시한다. 해당지구에서 발생하는 생활하수 등의 정화 처리로 관광단지 주변 해역 수질보전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와 함께 군은 기존에 추진 중인 해남읍 공공하수처리장 증설 등 14건의 하수도 정비 사업에 대해서도 계획된 기간 내 사업을 완료해 공공수역 수질 개선 및 쾌적한 주거환경을 조성하는 등 농어촌 주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는데 속도를 높일 계획이다.


명현관 군수는 “추진 중인 사업들이 적기에 마무리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사업이 다년간 추진되는 만큼 군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해남=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김현 기자 kh042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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