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형욱 "올해 46만호 공급…모든 정책 역량 집중"

국토교통위 국감 시작…5일 국토부
노형욱 "올해 전국 46만호 공급"
GTX, 간선도로 개발 차질없이 추진

노형욱 국토교통부 장관 [이미지출처=연합뉴스]

노형욱 국토교통부 장관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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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형욱 국토교통부 장관은 5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의 국정감사에서 "주택 시장 안정과 서민 주거복지 강화를 위해 정부의 모든 정책 역량을 집중해나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노 장관은 이날 국감을 앞두고 미리 배포한 자료를 통해 "지난 4년간 200만호 이상 주택을 공급했으며 금년에도 전국 46만호 수준으로 공급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공공주도 3080+에서 발표한 도심공공주택사업 등 새로운 유형의 주택공급 수단과 신규 공공택지를 통해 205만호의 공급기반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공공과 민간사업 모두 사전청약을 시행하고, 단기 주택 공급 방안을 마련하는 등 국민들께서 주택 공급 효과를 조기에 체감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노 장관은 잇따른 부동산 대책 발표에도 집값이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상황에서 서민들의 주거안정을 위해 공공임대 주택도 확충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청년, 신혼부부, 고령자 등 수요계층별 맞춤형 주거지원을 강화하고, 3~4인 가구를 위한 중형 임대주택을 공급하는 등 공공임대 주택을 질적으로 개선해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 임직원들이 투기사태에 대해서는 "강도 높은 투기근절대책과 LH 혁신방안을 마련했다"며 "국민신뢰 회복을 위해 국토부 혁신방안도 발표했다"고 설명했다.


노 장관은 "광역교통 중장기 계획과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을 수립해 광역교통 인프라 확충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며 "도로, 철도, 공항 등 국가균형발전프로젝트 15개 사업도 속도감 있게 추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광주 붕괴사고 재발 방지를 위해 건축물 해체공사 안전을 강화하고, 불법하도급 차단 대책이 현장에 이행될 수 있도록 면밀하게 챙기겠다"며 "주요 교통시설에 대한 방역도 빈틈없고 철저하게 시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국민들의 관심이 큰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간선도로 개발과 버스, 간선급행버스체계(BRT) 서비스 개선에도 힘 쓰겠다고 말했다.


그는 "신도시 광역교통개선대책을 철저히 이행하고, 주요 교통거점에 환승센터사업을 본격 추진하는 등 여유롭고 편리한 교통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외에도 그린리모델링, 제로에너지건축 확대와 수소도시 조성을 위한 인프라 구축, 전기·수소차 전환 지원, 철도·고속도로 유휴부지를 활용한 태양광, 연료전지 친환경 사업, 항공산업 육성 등도 계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문제원 기자 nest263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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