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의약품청, 18세 이상 부스터샷 접종 승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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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현의 기자] 유럽의약품청(EMA)이 18세 이상에 대한 부스터샷 접종을 승인했다.


EMA는 4일(현지시간) 약물사용자문위원회(CHMP)가 2차 접종 후 6개월이 지난 18세 이상을 대상으로 부스터샷 접종을 검토해도 된다고 결론 내렸다고 밝혔다.

장기 이식 환자 등 면역 취약층은 2차 접종 후 28일 뒤부터 화이자 혹은 모더나 백신을 부스터샷으로 맞을 수 있다고 봤다.


EMA는 "추가 접종 시 면역 체계가 약한 장기이식 환자들에 코로나19 항체를 생산하는 능력이 증가했다는 연구에 따른 것"이라며 "부스터샷을 통해 일부 환자에 면역력을 증가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이번 권고에 따라 EU 회원국은 부스터샷 접종을 개별적으로 판단할 수 있게 됐다. 현재 독일, 이탈리아, 프랑스 등이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부스터샷을 접종 중이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지난달 22일 65세 이상 고령자와 코로나19 고위험군에 대해서만 부스터샷 접종을 승인했다.




조현의 기자 hone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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