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e종목] “HMM, 불확실성 해소 시 주가 빠르게 반등 예상”

중국의 전력난·각국 인플레이션 등 거시경제 우려에 글로벌 컨테이너선사 주가 조정
대신증권 "HMM 목표주가 기존 6만원에서 4만8000원으로 하향"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공병선 기자] 중국의 전력난과 인플레이션 때문에 최근 HMM 의 주가가 흔들린 것으로 풀이된다. HMM이 최근 글로벌 컨테이너선사와 함께 조정에 들어갔지만 오래 가지 않을 것이라는 해석이 제기됐다.


5일 대신증권은 HMM의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하지만 목표주가는 기존 6만원에서 4만8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지난 1일 종가는 3만1800원이다.

목표주가 하향의 주원인은 중국과 인플레이션 등으로 인한 불확실성이다. 최근 중국의 전력난 때문에 제조업 가동률은 하락했고 중국에서의 교역량이 둔화될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됐다. 아울러 글로벌 인플레이션 압력이 심화되면서 각 국가는 유동성 회수조치를 시행하고 있다. 이는 소비 둔화로 이어질 수 있다.


HMM 뿐만 아니라 글로벌 컨테이너선사의 주가도 흔들렸다. 국제 컨테이너선사 머스크와 하팍로이드, 에버그린, 양밍 등은 지난달 27일(현지시간)부터 이달 1일 사이에 각각 10.7%, 11.0%, 16.8%, 16.2% 하락했다.


하지만 컨테이너선사의 주가 조정은 과도하다는 게 대신증권의 해석이다. 컨테이너 해운 업황을 나타내는 직접적인 지표에서 하락을 설명할 만한 근거가 없기 때문이다. 양지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이번 하락 조정은 거시경제 불확실성이 원인인 것으로 추정된다”며 “중국의 전력난과 인플레이션 압력이 향후 1~2개 분기 이상 지속될 가능성은 높지 않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최근 중국 당국은 전력공급 관련 회의를 소집하고 국유 에너지 기업들을 대상으로 전력공급 확보를 위한 모든 수단 동원을 지시했다.

양 연구원은 “미국과 중국 정책 당국이 전력난 등 이러한 상황을 용인하지 않을 것”이라며 “불확실성 해소 시 주가가 빠르게 반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공병선 기자 mydillo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