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토픽] 번스 세계랭킹 18위 점프…윌렛 "생일 우승 봤어?"

샘 번스가 샌더슨팜스챔피언십 우승 직후 트로피를 들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잭슨(미국)=Getty images/멀티비츠

샘 번스가 샌더슨팜스챔피언십 우승 직후 트로피를 들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잭슨(미국)=Getty images/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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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세계랭킹 25위→ 18위."


‘샌더슨팜스챔피언십 챔프’ 샘 번스(미국)가 4일 오후(한국시간) 공식 발표된 주간 골프 세계랭킹에서 4.97점을 받아 7계단 상승했다. 이날 오전 미국 미시시피주 잭슨골프장(파72ㆍ7461야드)에서 끝난 미국프로골프(PGA)투어 2021/2022시즌 2차전 샌더슨팜스챔피언십(총상금 700만 달러) 최종일 5언더파를 몰아치며 1타 차 우승(22언더파 266타)을 수확해 포인트를 쌓았다.

번스는 2018년 콘페리(2부)투어 사바나챔피언십에서 우승한 뒤 2019시즌 곧바로 PGA투어에 진출한 ‘25세 영건’이다. 2018년 11월 이 대회 공동 3위 등 ‘톱 10’ 진입 세 차례로 연착륙에 성공했고, 지난 5월 밸스파챔피언십에서 기어코 첫 우승을 일궈냈다. 5월 AT&T바이런넬슨과 8월 페덱스세인트주드인비테이셔널 준우승 등 오히려 승수가 부족하다. 새 시즌 일찌감치 통산 2승째를 올려 아쉬움을 풀었다.


대니 윌렛(잉글랜드)이 생일에 유러피언투어 알프레드던힐링크스챔피언십(총상금 500만 달러)에서 우승했다는 게 흥미롭다. 세계랭킹 역시 170위에서 101위로 69계단이나 치솟았다. 욘 람(스페인)과 더스틴 존슨, 콜린 모리카와, 패트릭 캔틀레이, 잰더 쇼플리(이상 미국) 등 ‘톱 5’는 변화가 없다. 한국은 임성재(23) 29위, 김시우(26) 44위, 이경훈(30ㆍ이상 CJ대한통운) 60위 순이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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