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을 수출합니다” 신라대 경찰행정학과, 나이지리아에 치안기법 전수

신라대학교.

신라대학교.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김용우 기자] 신라대가 전공학과인 ‘경찰행정학’을 아프리카에 ‘수출’한다.


신라대학교는 한국의 첨단 과학 수사 기법을 아프리카에 전수한다고 4일 밝혔다.

신라대 경찰행정학과는 4일부터 15일까지 나이지리아 경찰관을 대상으로 코이카 ‘나이지리아 치안역량 강화 연수’를 진행한다.


신라대는 한국 경찰의 범죄 예방과 과학수사 성공 사례 등 한국의 우수한 치안 기법을 3년째 나이지리아에 전수해오고 있다.


지난 4일 가동한 LMS(Learning Management System) 시스템과 화상회의 플랫폼을 통해 실시간 온라인 연수에 돌입했다.

이번 연수에서 경찰행정학과 교수진, 부산경찰청, 과학수사대, 국립재난안전연구소 등 관련 분야 전문가들이 범죄 이론과 심리학, 범죄 예방 첨단 시스템, 과학 수사 기법, 치안 드론 활용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치안 기법을 소개한다.


또 나이지리아 핵심 이슈를 파악해 실천 가능한 액션 플랜을 수립하고 치안 수준 향상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도 논의할 예정이다.


경찰행정학과 조민상 교수는 “이번 연수를 통해 한국의 안전한 치안 시스템과 한국 경찰의 강점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며 “신라대가 지속적으로 치안협력 사업에 참여해 해외에 선진 치안 기법을 보급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김용우 기자 kimpro7777@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