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코로나 확진자 13명…추석 '대이동 영향'에 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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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박진형 기자] 23일 광주지역에서 13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광주광역시는 이날 '코로나19 발생 현황'을 발표했다.

이들 중 기확진자 관련은 총 9명으로 나타났으며, 최근 서구의 한 룸 소주방을 방문했던 지표환자 4732번의 20대 친구 3명 4762 4770 4771 등이 전부 감염됐다.


광산구 소재 외국인 등 검사 관련은 4772 4773 등 2명이 추가 발생해 누적 276명으로 집계됐다.


동구 소재 목욕장 관련은 4766 등 1명이 발생해 총 8명으로 증가했다.

4769번은 현재 감염 경로에 대해 조사 중이다.


이달 들어 누적 확진자는 총 707명으로 집계됐고, 20대 230명, 30대 150명 등 주로 젊은 층에서 감염이 빠르게 확산됐다.


광주시 관계자는 코로나19 브리핑에서 "추석 연휴 동안 수도권 인구가 비수도권 인구가 많았기 때문에 그 영향이 다음주부터 나타날 가능성이 있다"고 우려했다.


이어 "이런 상황을 감안해 수도권 타지역을 방문했거나 다중이용시설을 방문한 분들은 특별한 증상이 없더라도 선제검사를 받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호남취재본부 박진형 기자 bless4ya@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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