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 해상서 낚시어선 화재…인명피해 '없어'

[아시아경제 유현석 기자] 경기 화성시 해상에 있던 낚시어선에서 화재가 발생했지만 선원들이 자체 진화해 인명피해로 이어지지 않았다.


19일 평택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께 화성시 입파도 남쪽 3.7㎞ 해상에서 21명이 탑승한 낚시어선 A호(9t) 엔진실에 불이 났다.

선원들이 승객들을 급히 대피시키고 약 5분 만에 소화기로 자체 진화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그러나 화재로 인해 조타기가 고장나고 전기가 끊겨 A호는 자력으로 항해할 수 없는 상태에 놓였다.


신고를 접수한 평택해경은 인근에 있던 경비정 3척과 연안구조정 2척을 현장으로 출동시키는 등 구조작업을 실시했다. 이와 함께 해경 선박과 민간 선박 등을 이용해 항해가 불가능한 A호를 화성시 전곡항으로 예인했다. 또 탑승객을 전원 구조했다.



유현석 기자 guspower@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