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업계, 한우 세트 출시 활발

이연에프엔씨의 한우세트.

이연에프엔씨의 한우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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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문혜원 기자] 유통업계는 추석을 맞아 전통적인 프리미엄 선물인 한우 선물세트 출시로 고객 잡기에 나서고 있다.


종합식품기업 ‘이연에프엔씨’는 최근 홍성군과 홍성 한우를 생산하는 아토한우영농조합과 업무협약을 맺고 홍성 한우 선물세트를 출시했다.

홍성한우는 국내 최대 축산업의 중심에 있어 안정된 원료 공급이 가능해 한우가 이동하면서 받는 스트레스와 감량이 최소화돼 최상의 품질을 자랑한다


이연에프엔씨는 이런 홍성한우를 활용해 ‘홍성 한우 명품 정육세트’, ‘홍성 한우 명품 혼합세트’, ‘홍성 한우 명품 구이세트’, ‘홍성 한우 보신 혼합 세트’, ‘홍성 한우 명품 찜갈비 세트’ 총 5종의 제품을 선보여 자사 온라인몰 및 한촌설렁탕 등 매장을 통해 판매한다.


프리미엄 한우 전문점 ‘창고43’에서도 추석선물로 한우선물세트를 출시했다.

대표적인 프리미엄 선물세트인 ‘창고 한우 명작’은 등심, 안심, 안창살, 치마살 등 구이 고기로서 인기 있는 부위와 특수 부위를 최고급 품질로 엄선해 구성했다.


여기에 등심과 안심, 고소한 향미가 일품인 채끝 등 한우의 대표적인 구이 부위로 구성된 ‘창고 스페셜 1호', 육즙이 진한 불고기, 깊은 맛을 내는 국거리로 구성한 ‘창고 스페셜 2호’를 비롯 불고기세트, 양념갈비세트, 명품수제육포세트 총 7가지의 선물세트를 준비했다.


동원홈푸드가 운영하는 ‘금천미트’에서는 1등급 이상의 한우를 활용해 100만원대 프리미엄부터 10만원대 실속형 선물세트를 출시했다.


프리미엄 선물세트로는 1++등급 한우의 꽃등심, 살치살, 안심, 스테이크 등으로 구성한 '동원 한우냉장 VIP세트'를 선보였으며, 실속형 제품으로는 명절 음식에 꼭 필요한 '동원 한우찜갈비세트', '한우 정육세트' 등을 내놨다. 또 '명품 LA갈비세트', '프리미엄 LA갈비찜세트', '한우꼬리반골세트' 등도 함께 선보였다


종합식품기업 ‘현대그린푸드’는 동물복지 한우 선물세트를 국내 처음으로 선보였다 ‘동물복지축산농장 인증제도’가 도입된 지난 2012년 이후 올해 처음으로 동물복지축산 한우농장으로 인증받은 만희농장에서 키운 한우를 활용해 등심로스, 채끝로스, 불고기, 국거리 등으로 구성한 선물세트를 판매한다.


업계관계자는 “고가의 선물로 마음을 전달하려는 사람들이 늘면서 한우 등과 같은 프리미엄 선물세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실제 이번 추석 시즌의 경우 주요 마트의 경우 20만원 이상의 한우 판매가 전년대비 약 42% 늘었으며, 백화점에서도 한우 선물을 늘리고 있어 유통업계에서 한우선물세트 출시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문혜원 기자 hmoon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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