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동부제철-엔투비, '상생모델' MRO 구매협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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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황윤주 기자] KG동부제철이 철강설비 부품 구매 대행 이익의 일부를 사회에 환원해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고통을 분담한다.


KG동부제철은 엔투비와 소모성 자재(MRO) 구매대행 협약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MRO는 기업과 산업시설에 필요한 장비·기계·인프라 등 유지·보수·운영에 필요한 소모성 자재를 뜻한다. 구매 번거로움을 덜고 규모의 경제 효과를 꾀하기 위해 MRO 구매대행을 택하는 경우가 일반적이다.


KG동부제철은 엔투비 측이 제시한 사회공헌 모델 ‘좋은친구 프로그램’에 공감해 함께 했다고 설명했다. 좋은친구 프로그램은 구매대행 서비스에서 발생하는 수익금 일부를 재원으로 사회공헌기금을 조성하고, 이를 토대로 추진하는 지역사회 환경개선 등 ESG 활동을 의미한다.


향후 조성될 기금으로 KG동부제철은 엔투비와 공동으로 ▲탄소중립 및 환경개선 ▲중소기업 동반성장 ▲사회취약계층 지원 등에 나선다. 탄소저감을 위한 나무심기 행사에 나서거나, 생산설비 및 공정점검을 통해 공급사에 설비 및 재고관리 노하우를 전수하게 된다. 동시에 사회취약계층 성장 및 자립을 위한 교육·생활비 지원도 이뤄질 계획이다.



황윤주 기자 h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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