얍엑스, 2차전지용 음극 바인더 물질 공동 특허 추가 출원

[아시아경제 장효원 기자] 코스닥 상장사 소니드 (대표 최시명)가 자회사 테크늄(대표 백용구)과 2차전지용 음극 바인더(Binder) 물질 관련 공동 특허 1건을 추가 출원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이달 초 두 건에 이은 세 번째 특허로 얍엑스는 테크늄과 음극 바인더 제조 물질의 화합 구조별 총 3건의 공동 특허 보유 기업이 될 전망이다.


얍엑스가 공동 출원한 3건의 특허는 모두 화학 구조물을 통해 ▲초기 방전 유지율 향상 ▲활물질의 부피팽창 억제 효과 등을 음극용 바인더에 적용하고, 최종적으로 2차전지 전극의 수명 및 안정성을 향상시키는 기술이다. 회사 측은 수명과 안정성 문제가 2차전지의 핵심 개선 과제로 지속 제기되어 왔던 만큼, 특허를 출원한 물질이 최종 양산에 돌입하면 업계 판도를 바꿀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얍엑스와 테크늄의 공동 특허 기술이 적용된 음극 바인더 물질은 국내 주요 음극재 생산기업 3곳을 대상으로 최종 샘플 테스트에 돌입한 상황이다. 회사 측은 현재 국내에서 이차전지용 음극 바인더 생산 업체가 단 한 곳에 불과한 만큼, 최종적으로 자체 양산체제 구축에도 나설 방침이다.


최시명 얍엑스 대표이사는 “샘플 테스트가 완료되는 대로 주요 음극재 생산 기업을 대상으로 특허 물질 기반의 제품 납입에 돌입하는 한편, 음극 바인더 자체 생산 체제 구축에 돌입할 계획”이라며 “음극 바인더는 2차전지 음극재를 구성하는 3대 소재 중 하나로, 향후 얍엑스는 제조 특화 경쟁력을 바탕으로 국내 극소수의 2차전지 핵심소재 생산기업 시장 지위를 확보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장효원 기자 specialjhw@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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