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전자발찌 찼는데 죽여버릴까"…길가던 여성 협박한 만취 50대 체포

기사 중 특정 표현과 관련 없는 이미지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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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황수미 기자] 전자발찌를 찬 50대 남성이 길거리에서 지나가던 여성을 상대로 위협하다 경찰에 붙잡혔다.


4일 경찰에 따르면 50대 A씨는 전날 오후 7시30분쯤 중랑구 상봉동 길거리를 지나던 60대 여성을 협박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A씨는 술에 취한 상태였다. 그는 모르는 여성에게 대뜸 욕설을 내뱉으며 "나 전자발찌 찼는데 죽여버릴까"라고 협박한 것으로 조사됐다.


피해 여성의 신고로 출동한 경찰은 보호관찰소와 CCTV 관제센터 등과 함께 A씨를 추적했다. 이후 2시간 만에 A씨를 발견해 긴급체포했다.


조사 과정에서 A씨는 실제로 전자발찌 착용 대상자이며 성범죄 이력을 포함해 전과 15범인 것으로 드러났다.

협박 이유를 묻자 A씨는 "기억이 안 난다"는 취지로 부인하다가 "그 정도 협박은 하지 않았다"는 식으로 횡설수설하며 범행을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자세한 경위에 대해 조사 중이며 구속영장 신청을 검토 중이다.




황수미 인턴기자 choko21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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