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M 선원들, 이틀 간 선상시위 진행…"초과수당·휴식 보장해야"

전국해운노동조합협의회 24개 가맹단위 선원노조 대표자들이 HMM과의 연대투쟁을 선언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전국해운노동조합협의회 24개 가맹단위 선원노조 대표자들이 HMM과의 연대투쟁을 선언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아시아경제 이동우 기자] HMM 선원들이 1일 저녁부터 이틀 동안 선상 시위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HMM 해원연합노조(해상노조)에 따르면 선원들은 노사 협상 결과와 상관 없이 이날 오후 8시부터 자정까지, 2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두 차례 걸쳐 선상시위를 벌이기로 했다.

이들은 선원법 상 모든 쟁의행위가 막혀있어 선상 시위를 선택했다고 설명했다. 내일까지 진행되는 시위를 통해 선원들의 고충과 노고를 알릴 수 있는 행동을 모두 보여준다는 방침이다.


우선 이날 자정에 부산항에 정박해있는 모든 HMM 선박에서 기적 및 뱃고동을 울린다. 뱃고동은 선상에서 장음이라고 표현하는 15초 동안 지속된다. 전국해운노동조합협의회 소속 선박도 동참한다. 회원으로 등록돼 있는 선사는 대한해운, SK해운, H-LINE해운, HMM , 고려해운 등이다.


선원들은 “선원은 노예가 아니다”, “선원은 기계가 아니다”, “선원도 사람이다”, “선원도 국민이다” 등 구호를 함께 외칠 계획이다.



이동우 기자 dwle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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