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간 4만명 채용" 삼성, 취준생이 입사하고 싶은 그룹 1위

잡코리아, 대학생 등 692명 대상 설문조사 결과 45.4% 획득

자료제공=잡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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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2023년까지 4만명을 채용하겠다고 공언한 삼성이 대학생과 취업준비생들로부터 가장 취업하고 싶은 그룹으로 뽑혔다.


29일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전국 4년제대 대학생과 취준생 692명을 대상으로 '가장 취업하고 싶은 그룹사'를 조사해 발표한 결과 삼성은 응답자 45.4%의 선택을 받아 전체 1위에 올랐다. 이어 카카오(42.6%), 네이버(25.6%) , CJ(20.4%) , 신세계(15.0%), 넥슨(12.9%) 등의 순으로 상위권을 형성했다.

삼성은 남성 응답자의 49.4%가 가장 취업하고 싶은 기업으로 꼽았다. 여성 응답자 기준으로는 카카오(44.0%)에 이어 2위(42.2%)를 했다. 전공계열별로는 경상계열(48.2%)과 인문사회계열(47.3%), 예체능계열(50.8%) 전공자 중에서 삼성에 대한 취업선호도가 가장 높았다.


삼성은 최근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한 미래 준비 계획안을 발표하면서 반도체와 바이오 등 전략 사업에 3년간 240조원을 투자하고, 4만명을 직접 고용하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채용 인원은 통상 3년치 기준 3만명보다 1만명 많다. 이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가석방과 관련해 정부가 국내 경제 활성화를 명분으로 내세운 만큼 일자리 문제 등 현안을 해결하는데 기여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또 삼성은 현재 4대 그룹 가운데 유일하게 신입사원 공채를 유지하고 있는데, 앞으로도 삼성전자를 비롯한 주요 관계사들은 국내 채용시장의 안정성과 예측가능성을 위해 이 시스템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잡코리아 관계자는 "인터넷 기업의 취업선호도가 매년 강세를 보이고 있으나 그룹사 기준으로는 삼성에 대한 취업선호도가 가장 높게 나타나고 있다"며 "신입 공채를 유지하겠다고 밝힌 유일한 그룹사이자, 3년 내 4만명을 직접 채용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영향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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