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 신작 '마블 퓨처 레볼루션' 출격

사전 다운로드 78개국서 1위…3분기 실적 개선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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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이 신작 역할수행게임(RPG) ‘마블 퓨처 레볼루션’을 25일 출격한다.


이날 오후 5시 글로벌 240개국에 정식 출시되는 마블 퓨처 레볼루션은 넷마블과 마블의 두 번째 협업이다. 해당 게임은 전 세계 1억2000만명 이상이 즐긴 ‘마블 퓨처파이트’의 넷마블몬스터가 개발했다.

마블 퓨처 레볼루션은 다중 우주의 지구들이 한 곳으로 모이기 시작하는 ‘컨버전스’ 현상을 기반으로 ‘뉴 스타크 시티’, ‘하이드라 제국’, ‘사카아르’ 등 다양한 지역에서 펼쳐지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이용자들은 새롭게 결성된 ‘오메가 플라이트’의 일원이 돼 캡틴 아메리카, 스파이더맨, 캡틴 마블, 블랙 위도우, 아이언맨, 닥터 스트레인지, 스타 로드, 스톰 등 다양한 특성을 갖춘 슈퍼 히어로를 육성하고 지구를 지키기 위한 전투에 참여할 수 있다.


시장의 반응은 긍정적이다. 넷마블이 전날 시작한 사전 다운로드의 경우 한국·미국·일본 등 글로벌 78개국 애플 앱스토어에서 인기 순위 1위에 올랐다. 사전 다운로드는 정식 출시에 앞서 게임에 관심있는 이용자들이 게임을 미리 다운로드 해두는 것으로 이용자 기대의 척도로 활용된다.


상반기 다소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던 넷마블은 신작으로 반격에 나설 전망이다. 넷마블의 2분기 실적은 매출은 전년대비 15.8% 감소한 5772억원, 영업이익은 80.2% 줄어든 162억원이었다. 증권가는 마블 퓨처 레볼루션의 흥행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성종화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마블 퓨처 레볼루션의 반영 등으로 3분기 실적이 대폭 개선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부애리 기자 aeri34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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