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군 ‘생명사랑·자살예방’ 로고젝터 6곳 추가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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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례=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육미석 기자] 전남 구례군(군수 김순호)은 군내 자살예방을 위한 생명사랑 로고젝터를 확대 설치했다고 24일 밝혔다.


군은 자살에 대한 인식을 환기하고 생명존중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자살고위험지역 및 유동인구가 많은 공원, 학교 앞, 식당주변 등 6개소에 생명사랑 로고젝터 6대를 설치했다.

군은 지난해 로고젝터 2대를 설치해 현재 총 8대를 운영 중이다.


로고젝터는 바닥이나 벽면에 LED를 활용해 특정 문구나 이미지를 송출하는 경관조명장치다.


어두운 환경에서 색상과 이미지가 눈에 잘 띄어 메시지 전달효과가 뛰어나 자살 예방 홍보 효과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자살예방 문구는 자살예방상담전화 안내와 따뜻한 문구로 구성되어 있으며 약7~10초 간격으로 자동으로 이미지를 송출한다.


보건의료원 관계자는 “마음을 위로하고, 공감을 전하는 생명사랑 로고젝터를 통해 자살에 대한 군민들의 인식을 환기시키고 생명존중 문화를 확산시켜 안전한 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상담전화, 자살예방 핫라인, 청소년 전화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구례=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육미석 기자 kun578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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