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경찰, 보이스 피싱 막은 금융기관 직원 감사장 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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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김춘수 기자] 전남 광양경찰서는 발 빠른 대처로 보이스피싱 피해를 예방한 은행 직원 A씨에게 감사장을 전달했다고 24일 밝혔다.


A씨는 지난 8월 18일 은행을 방문한 고령의 피해자(77)가 현금 2천만 원을 출금해 다른 계좌로 이체하려는 것을 수상히 여겨, 시간을 끌며 112에 신고하는 등 신속한 조처를 해 피해를 예방했다.

경찰조사 결과 피해자는 기존 대출금을 아주 저렴한 이자로 대출을 해준다는 말에 속아 2천만 원을 찾아 보이스피싱범에 전달하려 한 것으로 확인됐다.


장진영 서장은 “지속적인 홍보에도 불구하고 전화금융사기는 끊이지 않고 있다”며 “바쁜 업무 중에도 금융기관 종사자분들의 세심한 관심과 신속한 112 신고로 피해자의 소중한 재산을 지킨 것에 대해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신고를 당부드린다”고 덧붙였다.



호남취재본부 김춘수 기자 ks766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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