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반성장위원회-LG화학, ‘협력사 ESG 지원사업’ 협약 체결

교육·역량진단·컨설팅 등 협력사 ESG 종합지원

동반성장위원회-LG화학, ‘협력사 ESG 지원사업’ 협약 체결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김희윤 기자] 동반성장위원회(위원장 권기홍)와 LG화학(대표이사 신학철)은 '협력사 ESG 지원사업 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협약은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서면으로 진행됐다.


LG화학은 협력 중소기업의 ESG 대응 역량 제고를 위해 동반위가 추진 중인 '2021년도 협력사 ESG 지원사업'에 상생협력기금 총 1억원을 출연한다.

동반위는 업종·기업별 맞춤형 ESG 평가지표 개발, ESG 교육 및 역량 진단, 현장실사(컨설팅), 평가 등을 종합적으로 지원한다.


LG화학은 2018년 동반위와 '혁신주도형 임금격차 해소' 협약을 체결해 3년 간 협력사 임금 및 복리후생을 지원해왔다. 이번 협약을 통해서는 예산과 인력이 부족한 협력사의 ESG 대응역량 제고를 위한 지원도 함께 진행 할 예정이다.


협력 중소기업의 ESG 지원을 위해 출연한 상생협력기금은 법인세공제 및 지정기부금 인정 등의 세제혜택이 주어진다. 동반위는 협력사 ESG 지원 실적을 동반성장지수에 점진적으로 반영하는 방안을 강구할 예정이다.

ESG 평가지표 준수율이 우수한 협력 중소기업에게는 동반위 명의의 ‘ESG 우수 중소기업 확인서’가 발급된다. 확인서를 발급받은 협력 중소기업은 LG화학이 ESG분야 강화를 위해 신규 출연한 ESG펀드 대출 인센티브를 제공받는다.


권기홍 동반위 위원장은 “시대의 화두인 ESG경영에서 대기업과 협력 중소기업의 상생협력은 필수적이다”라며 “ESG 경영 확대 추세에도 여력이 없어 답답해하던 협력 중소기업에게 이번 협약을 통한 지원사업이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희윤 기자 film4h@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