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자연·한기대, 미래모빌리티 기술혁신·인력양성 업무협약 체결

한국자동차연구원이 최근 한국기술교육대학교와 '미래 모빌리티 기술혁신 및 인력양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식은 가상현실과 인터넷 기술이 접목된 텔레프레전스 기술이 활용됐다.

사진제공=한국자동차연구원

한국자동차연구원이 최근 한국기술교육대학교와 '미래 모빌리티 기술혁신 및 인력양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식은 가상현실과 인터넷 기술이 접목된 텔레프레전스 기술이 활용됐다. 사진제공=한국자동차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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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기민 기자] 한국자동차연구원이 최근 한국기술교육대학교와 '미래 모빌리티 기술혁신 및 인력양성을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한자연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수도권의 강화된 방역조치에 따라 국내 최초로 3차원 텔레프레전스 화상회의 기술을 활용한 협약식을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텔레프레전스는 참가자와 실제로 같은 방에 있는 것처럼 느낄 수 있도록 가상현실(VR) 기술과 인터넷 기술이 결합된 영상회의 시스템을 뜻한다.


두 기관의 각 회의실에서 진행된 협약식은 상대기관의 참석자들이 아바타와 실사 기반 홀로그램으로 등장하고, 홀로그램 협약서가 가상공간에 등장해 협약서를 터치하면 서명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한자연과 한기대가 미래모빌리티 기술혁신 및 인력양성을 위해 추진하는 내용에는 ▲미래자동차 기술개발 상호 공동연구 협력, ▲미래자동차 관련 인력양성 상호 협력 ▲모빌리티 소재부품장비 기술 고도화 및 창업활성화 협력 ▲기타 양 기관의 관심사항에 대한 상호 협력 등이 포함됐다.

허남용 한자연 원장은 협약식에서 "오늘날 자동차 산업을 넘어 미래모빌리티를 지향하고 있는 한국자동차연구원과 한국기술교육대학교와의 이번 협약이 실효성 있고 가시적인 협력으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성기 한기대 총장도 "우리대학의 증강현실(AR)·VR, 홀로그램 등 첨단·신기술 분야의 연구 실증 차원에서 이번 협약식을 텔레프레전스 방식으로 추진했다"며 "지능형자동차분야의 특성화를 바탕으로 한국자동차연구원과 함께 인적자원 개발 및 기술 협력 등 양 기관 간 활발한 교류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기민 기자 victor.le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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