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소셜벤처허브' 20개월, 입주기업 매출 143억·청년채용 161명

2019년 10월 개관… 최장 12개월간 창업공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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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 소셜벤처 창업을 꿈꾸는 청년들에게 창업부터 기업운영에 이르는 전 과정을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소셜벤처허브’ 입주기업들이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눈에 띄는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24일 서울시에 따르면 소셜벤처허브 입주기업은 지난 20개월 동안 누적매출 143억원, 투자유치 81억원, 신규 직원채용 161명 등 성과를 거둔 것으로 집계됐다. 개관당시 입주기업의 매출은 14억원, 신규고용은 19명이었다.

서울시는 청년창업의 새로운 패러다임 ‘소셜벤처’를 지원하기 위해 지난 2019년 10월 선릉역 인근에 전국 최초 소셜벤처 전용·거점공간인 ‘소셜벤처허브’를 개관했다. 현재 12개 기관이 입주해 있다.


서울시는 민간전문기관(벤처캐피탈), 액셀러레이터(AC))과의 긴밀한 네트워크를 구축해 성장가능성 높은 소셜벤처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투자유치 연계에도 힘쓸 계획이다.


한편 ‘벤처기업육성에 관한 특별조치법’ 시행으로 체계적 지원 근거가 마련됨에 따라 서울시는 이를 기반으로 소셜벤처에 대한 지원방안을 추가로 마련하고 지속가능한 소셜벤처 생태계를 조성한다.

한영희 서울시 노동·공정·상생정책담당관은 “소셜벤처는 사회문제해결과 수익, 일자리를 동시에 창출하는 혁신과 상생의 기업모델로 경기침체와 고용 한파에도 불구하고 높은 매출을 달성하고 또 신규 일자리를 만들어 냈다는 점이 ‘소셜벤처’의 성장가능성을 입증하는것”이라며 “사회적 가치를 추구하는 더 많은 소셜벤처를 발굴·육성해, 청년일자리 창출로 연계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임철영 기자 cyl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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