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 지역 청년활동가 지원사업 첫 시행…20개 단체 선정해 최대 4500만원 지원

행안부-삼성생명-사회연대은행 협약체결, 지역 청년활동가 지원사업 개시

행안부, 지역 청년활동가 지원사업 첫 시행…20개 단체 선정해 최대 4500만원 지원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 행정안전부가 지역사회 문제해결을 위한 ‘지역 청년활동가 지원사업’을 민관 협업으로 올해 처음 시행하고 사업에 함께할 청년단체를 25일부터 모집한다고 24일 밝혔다.


‘지역청년 활동가 지원사업’은 행안부가 삼성생명, 사회연대은행과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공동시행하는 사업으로 지역사회 문제해결에 앞장서는 청년활동가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안부는 매년 공모를 통해 지역 청년 활동가가 대표로 있는 비영리단체 20개소를 선정해 단체별 최대 4500만 원의 사업비와 활동에 필요한 교육 및 멘토링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공모 지원분야는 지역의 경제, 일자리, 교육, 도시재생, 관광, 청년문화, 환경 등 공익적 취지에 부합하는 주제여야 한다. 지원자격은 ▲신청일 기준 만 34세 이하 청년 대표자(공동대표 가능) ▲등록기준지 및 소재지가 서울 및 광역시 이외 지역 ▲사단법인, 재단법인, 비영리민간단체, 임의단체, 사회적협동조합 등 비영리단체의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심사는 10월에 서류심사와 현장실사, 12월에 면접심사 순으로 진행되며 지원금액은 심사과정 및 사업조정을 통해 결정된다. 선정된 단체는 2022년 1월부터 활동을 시작하며 이후 약 1년간의 활동을 평가해 시상, 1년 추가 연장 지원 등의 혜택도 제공된다.

사업설명회는 오는 9월 3일에 온라인으로 열릴 예정이며 참석을 원하는 단체는 31일까지 별도의 신청 페이지에 사전 신청하면 된다.


전해철 장관은 “민관이 함께 협력하여 지역의 문제점을 찾고 해결하는 것은 새로운 지역사회 혁신의 모델”이라며 “특히 지역의 청년을 중심으로 다양한 주체가 힘을 모아 지역 일자리 창출 등 지역 경제를 살리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임철영 기자 cyli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