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관·외국인 매수세 지속 유입…코스피 3100선·코스닥 990선 상승 흐름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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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선애 기자] 국내 증시가 오후 들어서도 상승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 외국인의 순매수 전환과 기관의 매수세 유입에 힘입어 상승동력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23일 오후 1시30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1.56% 오른 3108.30을, 코스닥 지수는 2.81% 오른 995.10을 기록중이다. 이날 코스피는 26.30P 오른 3086.81(0.86↑), 코스닥은 9.97P 오른 977.87(1.03%↑)로 장을 시작했다. 상승 출발 후 지속적으로 상승 흐름이 유지되고 있다.

최근 조정장에 저가 매수에 나선 개인들만 나홀로 차익 실현중이다. 개인은 코스피와 코스닥 양 시장서 각각 5932억원, 3481억원가량 순매도중이다. 외국인은 233억원 2471억원 순매수중이다. 장 초반 순매도에서 순매수로 전환한 후 유지중이다. 기관은 양 시장서 강한 순매수를 보이고 있다. 각각 6003억원, 933억원 사들이고 있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가 최근 하락에 따른 반발 매수세 유입으로 강세를 보인 점은 국내 증시에 반등 기대 심리를 높였다"며 "더 나아가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가 0.64%, 러셀2000 지수가 1.65% 상승했고 국채 금리 상승 등 위험자산 선호심리가 부각된 점도 긍정적인 요인이다"고 분석했다.


이어 "여전히 코로나 델타 변이 바이러스 확산이 지속되고 있다는 점, 주 후반에 있을 잭슨홀 컨퍼런스에 대한 우려와 기대 심리가 여전이 이어지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상승 폭은 제한된 가운데 개별 기업 장세가 펼쳐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이선애 기자 lsa@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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