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김용우 기자] 1700억원대 투자와 1000여명 일자리를 창출하는 편의점 물류센터가 부산에 들어선다.
부산시는 19일 오후 3시 시청 7층 회의실에서 BGF리테일과 물류센터 신설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한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국내 편의점 대표주자인 CU의 운영사이다.
체결식에는 박형준 부산시장, 이건준 BGF리테일 대표이사, 송광행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 투자유치본부장 등이 참석한다.
박형준 부산시장 취임 후 두 번째 대기업 투자유치로, 국내 편의점 시장을 이끄는 기업 투자유치를 통해 부산이 국제물류도시로 한 단계 더 성장하는 계기가 됐다.
전국의 CU 편의점 네트워크를 활용한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홍보와 지역 특산품을 활용하는 다양한 협업 프로젝트도 가능하게 됐다.
BGF리테일은 2024년 하반기 가동을 목표로 부산 강서구 국제산업물류도시 내 약 4만7000㎡ 규모의 부지에 신규 물류센터를 건설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2021년부터 2024년까지 총 1782억원을 투자하고 운영관리·현장작업·점포배송 등 인력 1000명을 새로 고용할 예정이다.
또 물류센터를 통해 영남권역 점포배송 시스템을 재편하고, 이를 수출 전진기지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BGF리테일에서 운영 중인 CU는 몽골, 말레이시아 등에 진출해 있으며, 향후 자동화 설비를 앞세운 부산 물류센터를 통해 K-편의점의 해외시장 진출이 더 탄력받을 것으로 보인다.
이건준 BGF리테일 대표는 “우리나라 물류 중심지 부산에 건립할 첨단 물류센터는 국내 CU 가맹점주와 고객들에게 최상의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반이 되며, 전 세계 K-편의점 CU를 알리는 전진기지가 될 것이라고 본다”며, “BGF리테일은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지역 경기 활성화를 위해 대대적인 투자를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부산에 대규모 투자를 결정한 이건준 대표께 감사드리며, 국내 최고 편의점 CU 운영사인 BGF리테일이 부산시와 동행하게 돼 기쁘다”며, “1~2인 가구가 지속해서 증가하고 K-컬쳐가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트렌드에 발맞춰 BGF리테일이 가진 네트워크와 부산시의 행정력을 조화시켜 다양한 방면으로 협업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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