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가 18일 시청회의실에서 시민갈등위원회를 개최하고 월영주민과 한전 측 갈등을 조정하기로 했다.
[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박새얀 기자] 한국전력공사가 추진하는 '154㎸ 서마산분기 송전선로 증설사업'과 관련해 월영마을, 월영마린애시앙 입주자 및 고운초등학교 학부모들 간 갈등이 지속되고 있다.
창원시가 18일 시민갈등관리위원회를 개최하고, 월영주민과 한전 측 갈등을 조정하기로 했다.
'창원시 마산합포구 월영동 송전선로 증설사업'은 지난 2010년 승인된 이후, 지역주민 반대에 부딪혀 여러 차례 계획이 변경된 바 있다.
그러나 최근 이 일대에 대규모 아파트단지인 월영마린애시앙이 들어서면서 뒤늦게 이 사실을 알게 된 입주민들이 문제 제기에 나서 새로운 상황을 맞으면서 갈등으로 번졌다.
이날 박종춘 창원시시민갈등관리위원장은 "원활한 중재를 위해 별도 TF팀을 구성해서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며 "현장점검, 전문가 자문 등 각양각색의 해결책을 발굴해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권고안을 도출해 보겠다"고 밝혔다.
윤덕희 창원시 시민 소통담당관은 "이번 안건은 지난해 갈등조정신청제 시행 이후 세 번째로 채택된 것으로, 시민갈등관리위원회가 원활한 결론을 도출해낼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이해당사자들도 스스로 조정을 신청했으므로 시민갈등관리위원회의 최종 권고안이 나오면 수긍하는 자세를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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