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이전성 기자] 전남 영광군(군수 김준성)은 지난 14일 군의 레미콘 갈등 사태가 90여일 만에 극적으로 협상이 타결됐다고 17일 밝혔다.
정경연 광주전남레미콘협동조합 영광권역레미콘협의회 회장과 정양욱 전국건설노동조합 광주전남건설기계지부 지부장은 지난 14일 레미콘 운송 정상화를 위해 원직복직, 운송단가·유류비, 근무시간·휴무일 등 양측의 책임과 의무에 대해 ‘신의를 바탕으로 성실히 이행한다’는 합의서에 서명했다.
합의서에는 계약해지 된 레미콘기사 29명을 원직 복직시키고 레미콘 운송단가는 이날부터 내년 8월 16일까지 4만3000원, 내년 8월 17일부터 오는 2023년 8월 16일까지 4만5000원, 유류비는 ㎞당 0.48리터를 지급하기로 한다.
근무시간은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까지로 하·동절기 탄력운영하고 휴무일은 매주 일요일과 격주 토요일(1째주·3째주)로 합의했다.
또 상생협력을 위해 갈등과정에서 쌍방이 제기한 민·형사 소송 및 고발·진정·민원에 대해 합의서 체결 후 7일 이내에 모두 취하하는 등 피해를 최소화 하기로 했다.
이번 레미콘 갈등이 협상 타결됨으로써 영광지역 레미콘 제조사는 이날부터 정상 운영과 영업을 재개한다.
김준성 군수는 “레미콘 제조사와 레미콘 운송기사 양측이 서로 존중하면서 합의 결정을 한 것에 감사 드린다”며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레미콘 운송 정상화에 힘써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영광=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이전성 기자 leejs787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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