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미국서 친환경차 판매 399%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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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창환 기자] 현대자동차가 미국에서 친환경차 판매를 크게 늘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5일 현대차 미국판매법인(HMA)에 따르면 현대차의 지난달 친환경 차 소매 판매는 전년 동기 대비 399% 급증했다.

코나, 아이오닉, 넥쏘 등 전기차와 하이브리드차, 수소차 등의 판매가 크게 늘었기 때문이다.


현대차는 추후 전용 전기차인 아이오닉 5도 미국 시장에 출시해 현지 전기차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할 계획이다.


고급차인 제네시스 판매도 크게 늘었다. 현대차에 따르면 미국에서 지난달 제네시스는 5180대 판매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12.1% 뛴 수치다.

월 판매량이 5000대를 넘은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지난 5월 이후 3개월째 판매 신기록을 갈아 치우고 있다.


랜디 파커 HMA 판매 담당 수석 부사장은 "일반차는 물론 친환경 모델까지 잘 팔리며 판매가 증가했다"며 "소비자들이 다양하고 강렬한 현대차 라인업에 반응했다"고 말했다.




이창환 기자 goldfis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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