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말산업특구, ‘운영평가 전국 2위’

전북도, 재정 인센티브 국비 6억원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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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김한호 기자] 전북도가 농림축산식품부의 ‘2021년 전국 말산업특구 운영평가’에서 전체 2위를 차지했다.


4일 전북도에 따르면 말산업특구 진흥계획 부합성, 추진사업 우수성, 예산집행 적정성, 특구발전 효과성 등 4개 항목에 대해 진행된 이번 평가에서 사업의 우수성과 발전 효과(가능성)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에 따라 재정 인센티브 국비 6억원을 확보했다.


말산업 특구는 말의 생산·사육·조련·유통·이용 등에 필요한 인프라를 갖추고 말산업을 육성·발전시킬 수 있는 특화된 지역으로, 전북은 5개 시·군(익산, 김제, 완주, 진안, 장수)을 연계해 2018년 7월 제4호로 지정됐다.


전북도는 제주(1호), 경북(2호), 경기(3호)에 이은 특구 후발주자(4호 지정)로써 현재 인프라시설을 구축하는 단계지만, 2022년 시설 운영(2021년 준공)을 목표로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신원식 도 농축산식품국장은 “이번에 확보된 인센티브 예산을 지역 특색에 맞게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면밀히 검토하여 세부 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라며 “나아가 말산업이 지역 내 새로운 성장 동력원이 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주=호남취재본부 김한호 기자 stonepea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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