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영기술지도사회, 중소기업 ESG경영 지원 본격 추진

- 중소기업 현장 적합형 컨설팅 방법론 개발 및 보급
- 8월중에 중소기업 ESG 전문가 50여명 1차 양성

한국경영기술지도사회(이하 지도사회)는 오는 8월 14일부터 ‘중소기업 ESG 전문가 양성과정’을 실시한다고 발표했다.


최근 한국 기업의 화두로 떠오르고 있는 ‘ESG 경영’을 전략적으로 추진하는 과정에서 중소기업이 겪는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풍부한 현장 경험을 가진 전문가들의 밀착 지원이 절실한 상황임을 감안하여 양성과정을 개설하게 된 것이다.

지난 5월 지도사회에서 발족한 ‘중소기업 ESG 경영 지원단’의 전문가를 중심으로 개발한 양성과정은 중소기업이 ESG 경영을 효과적으로 실행하는 데 필요한 ESG경영 전략수립, ESG보고서 발간을 포함한 공시 대응방안, 거래 고객사 및 시장의 ESG 평가 요구 대응방안 등의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다.


본 교육 과정은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ESG 지원 역할을 희망하는 경영지도사 및 기술지도사 50명을 대상으로 실시간 비대면으로 2주간 “ESG 컨설팅 지원”을 위한 집중적인 교육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최근 지도사회에서 ESG경영의 최근 이슈와 정부 정책 방향 및 중소기업 대응 방향 등에 대한 “ESG 경영 특별 웨비나”를 2회(8월 2일, 4일)에 걸쳐 진행하고 있으며, 총 800여명의 경영지도사 기술지도사가 신청하여 중소기업 ESG경영 지원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보이고 있어, 지속적으로 전문가 양성과정을 개설하여 ESG 전문가를 확대할 예정이다.

지도사회는 국가자격사인 경영지도사와 기술지도사 총 1만7000여명으로 구성된 중소벤처기업부 산하단체로 1986년 설립하여, 지식서비스산업 발전을 위한 선도기관으로서 35년간 중소기업·소상공인 혁신성장을 위해 노력해오고 있다.


특히, 올해 4월 ‘경영지도사 및 기술지도사에 관한 법률’ 시행에 따라 국가자격사 법정단체로 새롭게 출범하여 중소기업·소상공인의 코로나 위기극복을 위한 ‘win-win, 3,000 재능기부 컨설팅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으며, ESG경영 지원단 외 데이터융합사업단, 수출사업단 등 전문가들로 구성된 19개의 그룹이 중소기업·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다각적인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지도사회 김오연 회장은“언론에서 보도되는 ESG경영의 중요성을 우리 중소기업들도 인정은 하지만, 구체적으로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모르는 입장이다. 중소기업의 상황에 맞는 실천적인 지원을 할 수 있는 전문가가 필요한 상황이고, 중소기업 현장을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는 경영지도사 및 기술지도사의 ‘현장 맞춤형’ 지원 활동을 수행해야 하는 이유가 바로 이것이다.”라고 강조하였으며, “이번 양성과정을 기점으로 본격적인 ESG경영 지원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며, 경영지도사·기술지도사를 통해 중소기업의 ESG 역량을 강화함으로써, 중소기업의 미래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박승규 기자 mai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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