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피, 국내 中企 50곳과 참여한 'K-컬렉션'에서 매출 10억 기록

[아시아경제 김보경 기자] 동남아와 대만 최대의 e커머스 플랫폼 '쇼피'가 국내 50개 중소기업이 참여한 한국 브랜드 기획전 'K-컬렉션'에서 매출 10억원을 기록했다고 4일 밝혔다.

지난 5월 31일부터 7월 20일까지 50일간 진행된 이번 행사는 쇼피와 중소벤처기업부,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 CJ ENM의 협력을 통해 마련됐다. 온라인으로 전 세계를 연결하는 K-컬쳐 페스티벌 'KCON:TACT 4 U(케이콘택트 포 유)'와 연계해 기획됐다.

쇼피는 국내 기업들이 기획전에서 우수한 성과를 달성할 수 있도록 플랫폼 메인화면에 기획전 배너를 노출하고, 사은품 및 아이돌 포토카드를 증정하는 등 판촉 활동을 벌였다. 현지 유명 인플루언서와 라이브 커머스 '쇼피 라이브'를 12회 진행하기도 했다.

쇼피의 K-컬렉션 공식 홍보대사로 선정된 아이돌그룹 비투비가 쇼피 라이브에서 진행한 온라인 팬미팅과 라이브 커머스는 총 조회수 20만 회를 돌파했다.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베트남, 필리핀 4개 지역에서 진행된 이번 기획전에서는 뷰티 브랜드 '썸바이미'의 '아하 바하 파하 30 데이즈 미라클 토너', 간편식 브랜드 '요뽀끼'의 컵떡볶이, 뷰티 브랜드 '언파 코스메틱'의 '부비부비 버블 립 스크럽'이 가장 많이 판매됐다.

권윤아 쇼피코리아 지사장은 "국내 강소 브랜드들이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둘 수 있게 돼 무척 기쁘다"며 "앞으로도 현지 실정에 최적화된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전개해 쇼피에 입점한 국내 기업들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밝혔다.

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