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 여름철 전력 수급에 따른 특별점검 나서

[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이동국 기자] 한국수력원자력이 정부의 탈원전 정책으로 전력 공백 우려가 높아진 가운데 최근 35도 안팎의 무더위와 열대야가 이어지면서 전력사용량이 급증함에 따라 여름철 전력수급에 긴장을 늦추지 못하고 있다


이에 따라 한수원은 3일 전력 수급에 대비한 고리원자력본부와 새울원자력본부의 특별점검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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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훈 사장은 이날 계획예방정비 중인 고리 3·4호기의 상황을 점검하고 신고리 5·6호기 건설 현장을 찾아 폭염에 따른 온열질환 대비 등 산업안전 관리 실태를 점검했다.

정 사장은 "현재 진행 중인 계획예방정비를 공정에 따라 차질 없이 수행함은 물론 안전한 발전소 건설에 만전을 기해 원전의 안전 운영과 안정적 전력 공급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수원은 원전본부 뿐만 아니라 앞으로 있을 태풍으로 인한 홍수조절 및 산업안전 등을 위해 한강수계 댐과 양수발전소에도 현장 특별점검을 시행할 예정이다.




영남취재본부 이동국 기자 marisd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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