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 3代 가족 현역 복무한 병역명문가 예우·지원 사업 시행

거제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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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이상현 기자] 경남 거제시는 '거제시 병역명문가 예우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공포·시행한다고 3일 밝혔다.


이에 따라 12일부터 관내 병역명문가는 포로수용소 유적공원 입장료, 보건소 진료비(본인부담금), 추모의 집 사용료, 조선해양문화관 관람료, 체육시설 사용료, 거제식물원 입장료, 거제섬꽃축제 입장료 등을 감면받는다.

병역명문가란 '3代 가족 모두가 현역 복무 등을 성실히 마친 가문'으로 상기 자치법규는 병역을 성실히 이행한 사람이 존경받고 자긍심을 갖는 사회 분위기 조성을 위해 제정됐다.


병역명문가 선정을 위해서는 병역명문가 신청서, 1대 제적등본(생존 시 상세 가족관계증명서), 2대 상세 가족관계증명서를 가지고 병무청 홈페이지나 지방병무청을 방문·우편·팩스 등으로 접수하면 병무청에서 심사를 거쳐 선정한다.


현재 2021년 5월 기준 관내 22 가문 124명이 선정됐다.

거제시 관계자는 "병역명문가를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시민의 모범이 돼 존경받을 수 있도록 예우와 지원 관련 시책을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이상현 기자 lsh205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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