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상승에…7월 소비자물가 3% 상승, 올 들어 최대폭

국제유가 상승에…7월 소비자물가 3% 상승, 올 들어 최대폭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박진형 기자] 올해 들어 7월 소비자물가가 가장 많이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3일 호남지방통계청이 발표한 광주전남지역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이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07.38(2015년=100)을 기록해 작년 동월 대비 3% 상승했다.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했을 때 지난 1~3월은 상승률이 1%대 수준을 유지하다가 4월부터 2%를 상회, 이달 3%를 기록한 것이다.


소비자물가의 세부 품목인 농축수산물 가격은 한 해 전보다 12.1% 가파르게 증가했고, 공업제품과 서비스는 같은 기준으로 2.8%, 1.9% 각각 상승했다.


구입 빈도와 지출 비중이 높은 141개 품목을 중심으로 체감 물가를 나타내는 생활물가지수는 지난해에 비해 4.1% 상승했다. 시금치(32.2%), 상추(18.8%), 풋고추(12.1%), 무(11.5%) 등이 두 자릿수 상승세를 보여 눈에 띄었다.

신선식품지수는 과실류 가격이 급등하면서 12% 상승률을 기록했다. 주요 품목을 보면 바나나(23.2%), 수박(13.4%) 참외(15.6%) 품목이 많이 올랐다.


전남지역의 소비자물가는 108.43으로 1년 전에 비해 3.2% 올랐으며, 생활물가지수는 4.3%, 신선식품지수는 8.1% 각각 상승했다.


호남지방통계청 관계자는 "물가 상승 압력을 높이는 요인인 유가가 오르면서 전체 물가가 크게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호남취재본부 박진형 기자 bless4ya@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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