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소비자물가 2.6%↑…두달만에 다시 최고 찍었다(상보)

전기·수도·가스 0.3%↑…물가 상승폭 키워
근원물가 1.7% 상승, 5개월 연속 1%대 상승률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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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손선희 기자, 장세희 기자]지난달 소비자물가가 2.6% 올라 4개월 연속 2%대 상승률을 기록했다.


3일 통계청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7월 소비자물가지수는 107.61(2015년=100)를 기록했다. 지난 4월 2.3% 오른 뒤 5월 2.6%, 6월 2.4%에 이어 4개월 연속 2%대 상승을 기록하고 있다.

어운선 통계청 경제동향통계심의관은 "개인 서비스와 농축산물, 석유류 가격이 오름세를 지속하면서 2% 중반을 상회하는 상승률을 보였다"며 "전기·가스·수도도 상승 전환하면서 상승폭이 전월 대비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7월 물가는 전년 동월 대비 공업제품, 서비스, 농축수산물, 전기·수도·가스, 집세 등이 올랐다.


먼저 공업제품은 2.8% 상승했다. 경유(21.9%), 휘발유(19.3%) 등 석유류 가격이 오르면서 공업제품 상승을 이끌었다.

농축수산물은 9.6% 오르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특히 달걀(57.0%), 마늘(45.9%), 고춧가루(34.4%), 쌀(14.3%) 등이 크게 올랐다.


전기·수도·가스는 0.3% 오르며 상승 전환했다. 전기요금 할인이 축소되고 도시가스 요금 인하 효과가 사라진 영향이다.


집세는 1.4% 상승해 2017년 11월(1.4%) 이후 가장 많이 상승했다. 전세는 2.0%, 월세는 0.8% 올랐다.


한편 물가의 기조적인 흐름을 보여주는 근원물가(농산물 및 석유류 제외 지수)는 1.7% 올라 3월(1.0%), 4월(1.4%), 5월(1.5%), 6월(1.5%)에 이어 5개월 연속 1%대 상승률을 보였다.




손선희 기자 sheeson@asiae.co.kr
장세희 기자 jangsa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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