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 불볕더위 대비 건설 현장 안전관리 ‘강화’

“‘물, 그늘, 휴식’ 열사병 예방 3대 수칙 꼭 지켜주세요”

해남군 청사 전경 / ⓒ 아시아경제

해남군 청사 전경 / ⓒ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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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김현 기자] 전남 해남군(군수 명현관)은 연일 무더위가 지속되는 가운데 각종 건설 현장에 대한 불볕더위 대책에 마련에 나섰다고 31일 밝혔다.


7월 말부터 8월 중순까지 폭염특보가 지속될 전망으로 실외 근무자가 많은 건설 현장에 인명피해 및 안전사고가 우려됨에 따라 불볕더위 대책이 철저히 준수될 수 있도록 관리를 강화해 나가고 있다.

이에 따라 건설공사 안전관리 교육을 하는 한편 근로자 안전을 위한 예찰 활동 강화, 열사병 예방 3대 기본 수칙인 ‘물, 그늘, 휴식’ 등 불볕더위 대비 행동 요령을 각 공사장에 전파했다.


폭염경보 시 오후 1시∼3시 휴식 시간 운영, 1시간 근무 시 10분∼15분 휴식, 휴게공간 확보(그늘막 설치)와 선풍기 등 설치, 얼음 및 냉수 제공을 하도록 권고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연일 무더위가 계속되는 만큼 물을 자주 마시고, 시원한 곳에서 휴식하기 등 안전관리에 특히 신경 써야 한다”며 “불볕더위로부터 현장 근로자가 피해를 보지 않도록 안전대책을 더욱 빈틈없이 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해남군은 건설 현장의 코로나19 예방 및 확산 방지를 위해 관외 거주자가 해남군 관내 건설 현장 투입 시 전 거주지에서 코로나19 무료 검사를 받고 올 수 있도록 관리를 강화하고 있다.


해남=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김현 기자 kh042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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