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전 아쉬운 패배' 펜싱 남자 에페, 준결승 탈락…동메달 결정전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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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현주 기자] 펜싱 남자 에페 대표팀이 결승 문턱에서 일본에 패했다. 박상영, 마세건, 권영준, 송재호로 꾸려진 대표팀은 30일 도쿄 지바 마쿠하리 메세홀에서 열린 펜싱 남자 에페 단체 준결승전에서 일본에 38-45로 졌다.


이날 1라운드에 출전한 박상영은 1-2로 라운드를 마쳤다. 2, 3라운드에선 권영준과 송재호가 득점을 내지 못한 채 일본에 점수를 내주며 1-6, 1-11으로 크게 뒤졌다. 4, 5라운드에선 권영준과 박상영이 각각 7, 6점을 따내며 반격에 나섰지만 점수 차는 8-20, 14-25로 더 크게 벌어졌다. 6라운드에선 송재호가 3점을 냈지만 4점을 얻은 가노 고키에 밀렸다.

이어진 7라운드에선 권영준이 또다시 7 득점에 성공하며 뒷심을 발휘했다. 마지막 9라운드에는 준결승을 승리로 이끌었던 에이스 박상영이 나섰다. 박상영은 빠른 스피드로 10점을 얻어냈지만 이미 벌어진 점수 차를 크게 줄이지 못하고 결국 일본에 패배했다. 대표팀은 이날 오후 6시30분 중국과 동메달을 놓고 맞대결을 펼친다.




박현주 기자 phj032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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