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日도쿄 코로나 신규 확진 3865명…사흘 연속 사상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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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현진 기자] 올림픽이 열리고 있는 일본 도쿄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사흘 연속 사상 최대 기록을 갱신했다.


29일 NHK방송 등에 따르면 이날 도쿄도에서는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3865명으로 집계됐다. 코로나19 사태 발생 이후 일일 신규 확진자 규모로는 최대다.

도쿄의 신규 확진자 수는 이날까지 사흘 연속 최다 기록을 경신했다. 27일에는 2848명, 28일에는 3177명이었다. NHK는 "전례없는 속도로 감염이 확대되고 있다"고 전했다.


일본 정부는 지난 12일부터 도쿄에 코로나19 긴급사태를 발효했으나 감염 확산을 막는 효과가 별로 없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올림픽 관련자들의 감염 소식도 계속해서 들리고 있다. 도쿄올림픽·패럴림픽 조직위원회는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올림픽·패럴림픽 관계자가 24명 늘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방역 규범집인 '플레이북'을 적용하기 시작한 지난 1일 이후 누적 확진자는 193명이 됐다.



정현진 기자 jhj4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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