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윤자민 기자] 광주광역시 광산구(구청장 김삼호)가 쓰레기 상습투기 근절에 힘을 쏟고 있다.
광산구는 쓰레기 불법 투기 민원이 많은 첨단2동 2개소, 도산동 1개소 등 3곳에 이동식 CCTV를 설치했다고 29일 밝혔다.
기존 고정식 CCTV는 설치에 드는 시간과 비용, 설치장소의 제약 등으로 인해 불법투기 민원에 신속하게 대응하는 데 한계가 있었다.
이동식 CCTV는 이전·설치가 비교적 간편하고 민원 발생에 더 적극적이고 유연한 대응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구는 이동식 CCTV가 쓰레기 불법투기 사각지대 해소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광산구 관계자는 “시범운영 중인 이동식 CCTV 3대를 상습적으로 민원이 발생했던 지역 위주로 순환 배치할 계획이다”며 “연내 10대를 추가로 구입하고 단속을 강화해 쓰레기 불법투기를 근절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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