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조씽크, 유니크한 매력의 '더블씽크볼' 출시

백조씽크 더블씽크볼 BD832. [사진제공=백조씽크]

백조씽크 더블씽크볼 BD832. [사진제공=백조씽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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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종화 기자] 스테인리스 씽크볼 전문기업 ㈜백조씽크가 더블씽크볼 BD832을 출시한다. 원볼(1-BOWL) 씽크볼이 대세로 자리잡고 있는 가운데 최근 개수대가 2개로 나뉘어진 더블(2-BOWL) 씽크볼에 대한 소비자 관심이 늘어나며 주방 풍경이 다채로워지고 있다.


씽크볼 디자인은 1980년대 후반까지 레이온 씽크볼에 적용된 더블볼(2-BOWL)이 유행이었지만, 1990년 초반에 원볼(1-BOWL) 형태가 출시돼 중반부터 대세로 자리잡았다. 그러나 최근들어 식기세척기 사용, 분리세척, 물에 불리기 등 주방과 설거지 문화의 변화로 더블씽크볼에 대한 선호도가 다시 높아지고 있다. 자체 소비자 조사 결과 더블씽크볼에 대한 선호도는 2019년 10%에서 2020년 12%로 소폭 증가했다. 아직은 틈새시장 영역이지만 점차 선호도가 증가하는 양상이다.

백조씽크는 이런 시장의 변화를 고려해 기능성, 디자인 등을 개선한 유니크한 현대식 더블씽크볼을 새로 개발했다.


가장 큰 특징은 백조씽크가 직접 고안한 중형 배수구를 최초 적용한 제품이라는 점이다. 원활한 음식물 쓰레기 처리를 위해 소형 배수구(89π)보다는 지름이 42% 크고, 대형 배수구(162π)보다는 22% 줄였다. 음식물 쓰레기 저장 용량은 기존 소형배수구와 대형배수구 보다 높은 반면, 씽크볼 바닥면의 활용성은 높였다.


디자인도 돋보인다. 브러시 마감으로 표면의 견고함을 높이고, 고급스러움을 부각시켰다. 과거 스테인리스 상판과 연결된 형태의 레이온 씽크볼에 주로 적용된 더블씽크볼과 비교하면 보다 고급스럽고 유니크한 매력을 느낄 수 있다. 또 HPL드레인커버와 컬러 수세미망을 적용해 기능을 다양화했다. 제품 실물은 다음달 12~15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코리아빌드에서 만나볼 수 있다.

백조씽크 관계자는 "식기세척기 사용 등 라이프 스타일 변화로 크기보다 기능적인 면을 중시하는 소비자들이 조금씩 늘어나는 추세"라면서 "시장의 변화를 앞서 체크하고, 그에 맞는 제품들을 선제적으로 개발·출시해 시장 경쟁력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종화 기자 just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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