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당국, 신한금융 배당계획에 제동

금융당국이 신한금융지주의 배당 계획에 제동을 걸었다. 27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신한금융지주에 배당 추진 계획에서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달라는 의사를 전했다.


금융위는 전체적인 규모가 '배당 잔치' 수준이 되는 것은 경제 주체들이 겪는 고통에 비춰 바람직하지 않다는 입장이다.

이날 신한금융지주는 상반기 실적을 발표하면서 "올해 6월 말 기준 주주를 대상으로 작년 주당 배당금을 고려해 분기별로 균등한 금액을 지급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했다. 신한금융지주의 작년 결산 배당성향은 22.7%였다.




김철현 기자 kc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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