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푸젠성 해안서 대만 겨냥 군사훈련

중국, 푸젠성 해안서 대만 겨냥 군사훈련


[아시아경제 조유진 기자] 중국군이 대만과 마주보는 푸젠성 남쪽 해상에서 실탄사격 훈련을 실시하며 대만을 겨냥한 군사훈련을 이어가고 있다.


26일 관영 글로벌타임스에 따르면 제73 집단군 소속 육군항공병 여단 헬기부대는 최근 푸젠성 남부 해상에서 주야간 실탄 사격훈련을 실시했다.

훈련에서 중국 헬기는 적의 방어시스템을 파괴하고 해상과 공중, 섬·암초 등에 설정된 목표물을 타격했다.


CCTV는 "이번 공격에서는 과거 훈련방식과 달리 여러 종류의 탄약으로 여러 종류의 표적을 파괴했다"고 설명했다.


중국군사망은 지난 22일 보도를 통해 해병대 모 여단이 최근 민간 선박들과 함께 바다를 건너는 장거리 항행 훈련을 했다고 소개했다.

여러 종류의 수륙양용 장갑차와 군용트럭이 대규모로 민간 선박에 적재됐고, 운항 도중 호위부대가 어선을 이용한 적의 공격 가능성에 대응하는 훈련도 했다.


외신들은 이번 훈련이 미국이 민간 항공기를 대만에 착륙시키는 등 외부세력과 결탁하려는 움직임을 보인 가운데 이뤄졌다고 전했다.


미국 C-130 수송기(N3755P)는 지난 19일 대만 타오위안 공항에 착륙했다. 미국과의 안보협력 강화 분위기 속에 대만은 20일 유럽 국가 가운데 최초로 리투아니아에 대사관 격인 대표처를 설치한다고 밝힌 바 있다.

쉬광위 중국군축협회 고급고문은 "미국이 최근 대만 문제와 관련한 도발적 움직임을 늘리고 있다"면서 "대만 독립분자들을 지원하고 중국의 레드라인을 건드리고 있다"고 봤다.




조유진 기자 tin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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