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뱅크, 개발자 위한 '제2 사옥'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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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성기호 기자] 인터넷전문은행 케이뱅크가 개발자를 위한 을지로 제2 사옥을 운영한다. 일반적인 기업과 달리 대고객 민원 서비스 관련, 불만을 접수하는 즉시 해결하기 위한 조치로 보인다.


25일 은행권에 따르면 케이뱅크는 지난 2월 초 광화문에서 을지로 새 사옥으로 옮겨간데 이어, 5개월 만에 본사 옆 삼풍넥서스 건물 8층을 빌려 2사옥을 열었다.

제2 사옥에서는 옛 본사 충정타워에서 근무했던 대고객 서비스 관련 부서 3개팀과 IT 개발 협력부서가 옮겨와 근무할 예정이다. 2사옥은 220석 규모의 근무 공간을 갖췄으며, 자들이 개발 업무에 몰두할 수 있도록 침대·안마의자를 배치하는 등 근무환경을 대폭 개선했다. 사옥 내 카페 겸 미팅 공간으로 이용되는 라운지에는 무인으로 운영하는 '로봇커피'를 설치하고 무인 간식 자판기도 비치했다. 케이뱅크는 '언택트 은행'에 걸맞게 스마트 오피스 공간도 구축할 계획이다.


현재는 180명이 근무하며, 주로 여신관리, IT 개발 업무를 담당하면서 고객 민원과 은행 전산개발 업무도 할 예정이다.




성기호 기자 kihoyey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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