흰 밥알인 줄 알았는데…"시장서 사온 닭다리에 파리알"

파리알로 추정되는 하얀 물체가 올라간 닭다리.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파리알로 추정되는 하얀 물체가 올라간 닭다리.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아시아경제 김소영 기자] 무더워진 날씨 속에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시장에서 사온 닭다리에 파리알로 추정되는 물질이 나왔다는 글이 올라와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13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시장에서 파는 음식 조심해야 하는 이유'라는 제목의 글과 함께 2장의 사진이 게재됐다.

작성자는 "이날 오후 퇴근길에 시장에서 닭다리 4조각을 샀고, 집에 오자마자 포장 용기를 뜯어 먹었다"고 전했다. 작성자는 이와 함께 닭다리를 구매한 영수증과 하얀 밥알 같은 것이 쌓여있는 닭다리 사진을 공개했다.


작성자는 이 하얀 물체에 대해 "처음보시는 분도 있을 것 같아 설명 드리면 파리알"이라고 적었다. 이어 "(파리 알에 대해) 사장이 웃어 넘기려 했다는 것이 유머"라며 씁쓸함을 드러냈다.


이 같은 사연에 누리꾼들은 "진열해놔도 뭐라도 좀 씌워놨으면 좋겠다", "솔직히 길거리 음식 다 그렇다. 집밥 아니면 다 똑같지 시장만 그럴까", "시장이 다 그런 건 아닌데 보통은 이렇다" 등 음식의 위생을 두고 다양한 반응을 내놓고 있다.

일부 누리꾼들은 "뭔가 하고 보다가 너무 하네", "근데 파리알이 저리 크고 많나. 지금까지 살면서 처음본다", "파리 알 맞다. 수북하게 낳았네"라고 황당해했다.


일부 누리꾼은 "구청 식품위생과 같은 곳에 전화하고 정식 민원 넣어라. 최소 위생점검은 나온다. 그래야 웃어넘기려는 사장도 조금이라고 긴장할 것"이라고 조언하기도 했다.


암컷 파리의 평균 수명은 약 한 달이며 그 동안 500개의 알을 낳을 수 있다. 파리는 짧은 시간 내에 수 천 마리로 증식할 수 있다. 파리는 쓰레기와 배설물을 먹고 살기 때문에 병균을 옮기지 못하도록 파리의 증식을 최대한 막아야 한다.




김소영 기자 sozero81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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