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추석 전에 대선 경선 후보 확정키로… “4명으로 압축”

지난 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대선 경선준비위원회 첫 회의 모습 (사진=연합뉴스)

지난 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대선 경선준비위원회 첫 회의 모습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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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류태민 기자] 국민의힘이 두 차례의 컷오프를 통해 대선 본경선 진출자를 ‘8명’에서 ‘4명’으로 압축하기로 했다.


국민의힘 대선 경선준비위원회는 9월 추석 전까지 본경선 후보를 확정하겠다고 16일 밝혔다. 서병수 경선준비위원장은 이날 3차 경준위 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을 만나 1차 컷오프로 8명, 2차 컷오프로 4명을 추려내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밝혔다.

서 위원장은 “세부적인 컷오프 횟수·배수 등은 경선 후보 등록을 마쳐야 확정할 수 있다”면서도 “단계별 컷오프는 해야겠다는 것이 경준위 입장”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이준석 대표는 ‘8월 경선버스 출발’을 전제로 “(당밖 주자들도) 기한 내 입당하는 분들은 두 단계에 걸쳐 컷오프가 가능하다”며 본경선에 오르는 후보를 4명으로 압축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경선준비위는 오는 20일 당내 예비경선 후보로 이미 등록한 안상수 강성현 등 2명에 대해 첫 면접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류태민 기자 righ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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