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 파인비치 GL, 골프장 최초 코로나19 ‘자가 검사 도구’ 배포

파인비치골프링크스는 골프장으로서 최초로 선별검사소를 설치하고 내장하는 모든 고객 대상 자가 검사 도구를 배포했다. / ⓒ 아시아경제

파인비치골프링크스는 골프장으로서 최초로 선별검사소를 설치하고 내장하는 모든 고객 대상 자가 검사 도구를 배포했다. / ⓒ 아시아경제

원본보기 아이콘

[해남=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김현 기자] 전남 해남에 있는 파인비치골프링크스는 골프장으로서 최초로 선별검사소를 설치하고 내장하는 모든 고객 대상 자가 검사 도구를 배포하며 4차 확산이 우려되고 있는 코로나 방역에 선제 대응하고 있다.


파인비치 GL은 클럽하우스 입구에 비대면 체온 측정기를 설치하고 내장객 이동 동선에 맞춰 락커, 레스토랑, 스타트 하우스 등에 QR코드 스캔 및 명부작성을 지속하며 철저한 방역 수칙을 이행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하지만 수도권 확진자가 1000명에 육박하고, 무더운 날씨로 에어컨 사용이 늘고 환기가 어려워 전염력이 높아지는 등 비수도권도 안심할 수 없는 상황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이러한 추가 조치를 시행하기로 했다.


파인비치 GL은 해당 조치를 위한 자가 검사 도구 1만 개를 먼저 확보하고 오는 17일부터 별도 공지가 있을 때까지 운영 예정이며, 자가검사 도구 결과 음성으로 확인된 사람만 골프장 출입이 가능하다.


파인비치골프링크스 허명호 대표는 “수도권 거리두기 4단계 격상에 따른 코로나 확산 방지를 위한 선제대응 조치이다”며 “골프장 내장객분들을 위한 자가 검사 도구 배포 및 선별 검사소 설치로 단순히 코로나19 특수로 호황기를 맞고 있는 골프장이 아닌 고객의 건강과 안전을 생각하고 편안히 머물 수 있는 명성에 걸맞은 골프장으로서의 면모를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방역 수칙을 준수하고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한 조치인 만큼 번거로우시더라도 적극 협조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파인비치골프링크스는 ‘한국의 페블비치’라는 수식어가 늘 따르는 바다와 골프, 낭만이 넘치는 골프장이다. 다가오는 여름철을 시작으로 방문하는 고객들의 여유로운 라운드를 위해 티오프 시간을 8∼9분으로 산정하고 일일 최대 팀 수, 연 내장객 수를 예년 대비 10% 하향 조정하는 등 국내를 넘어 해외 유수의 명문 골프장에 버금가는 파인비치 GL만의 시그니쳐를 만들고 있다.


해남=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김현 기자 kh0424@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