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서구, 다중이용시설에 ‘방연마스크’ 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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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신동호 기자] 광주광역시 서구(구청장 서대석)는 관내 화재 대피 취약계층 및 다중이용시설에 ‘화재대피용 방연마스크’를 배부했다고 16일 밝혔다.


서구는 이를 위해 4000만원의 예산을 들여 유독가스로부터 안전한 두건형 화재대피 방연마스크를 약 860여개를 구입했다.

이 방연마스크는 관내 18개 행정복지센터를 비롯해 종합사회복지관, 상록도서관 등 27개소에 배부해 화재발생 시 신속히 사용할 수 있도록 식별이 용이한 장소에 비치했다.


최근 3년간 화재발생 시 사망원인의 73% 이상이 유독가스 질식사로 기록될 만큼 방연마스크의 중요성이 대두됐다.


서구는 이러한 질식사를 예방하기 위해 안면보호와 가시성이 좋은 두건형 방연마스크를 채택해 구매했다.

이번에 구입한 방연마스크에는 정화통까지 포함돼 있어 화재발생 시 유독가스로부터 안전하게 대피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서구 관계자는 “주민들이 재난발생 시 생명을 보호받고 각종 사건 사고를 예방할 수 있는 안전도시 서구를 만들어 가는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신동호 기자 sdhs675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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